김남길, 글로벌 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 이탈리아’ 인터뷰 공개!

2023.03.16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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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티 페어 이탈리아_한글 번역문>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터프가이
아일랜드의 주인공, 김남길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한민국의 톰 크루즈’라 불린다.

Interviewer 로렌자 네그리(di LORENZA NEGRI)

한국의 판타지 드라마이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스트리밍 중인 ‘아일랜드’의 주인공, 김남길은 신비의 섬 제주에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악의 존재와 맞서 싸우는 수수께끼의 남자, ‘반인반요, 반(Van)’을 연기한다.

‘아일랜드’는 미스터리, 로맨스,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 있다. ‘우주 최강 배우’라는 별칭을 가진 다재다능한 연기자인 김남길은 ‘아일랜드’에서 코미디, 액션, 악역 등을 쉽게 오가며 연기한다.

Q. ‘반’ 캐릭터와 본인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A. 극 중 ‘반’과 나는 ‘츤데레’라는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다. ‘츤데레’는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부드럽다’는 의미다.

Q. (시청자들이 반을) 악당으로 착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반이) 악역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악당은) 아니다. 이전에 다른 (작품에서) 악역을 연기한 적이 있다. 악당들의 동기, 정신, 감정을 (시청자들이) 연구해 본다면, 실제로 그(반)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Q. 최근에 ‘악역’이 대세라는데 그런가?
A. 대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악역이 나오면) 매력적인 장르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도 (악역 캐릭터를) 해석하는 것이 재미있고, (악을 물리치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시청자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Q. 또 다른 사실은 ‘아일랜드’에는 가슴 뛰는 액션 장면이 있다.
톰 크루즈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일랜드’를 비롯해 모든 작품에서) 액션의 98%를 직접 소화했다. 어린 시절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무술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Q. 이번 시리즈에는 ‘반’과 ‘미호’의 고통스러운 러브 스토리가 있다.
A. ‘반’은 나와 비슷하다. 낭만적인 감정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우리의 차이점은 사랑이 영원하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단지 (나는) 사랑할 때는 사랑이 영원하길 바라지만 영원한 사랑이 있다고 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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